선거사무소 열고 승리 다짐…2000여 명 참석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 만안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선거구 내 안양로 311 프로젝트 500타워 4층에 마련한 선거 사무소의 문을 열고, 최근 개소식과 함께 당직자들과 필승을 다짐하는 등 표밭 일구기를 본격화했다.
‘중단 없는 발전, 만안은 강득구’를 슬로건으로 내건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는 이재정·민병덕·김민석 국회의원과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당직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김한수 강득구 후원회장과 김경희 안양 시민학교 교장, 손경숙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급식 조리 분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홍익표 원내대표, 이학영·권칠승·이탄희·최기상 의원 등이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특히 문제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당대표가 축전을 보낸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은 "강득구 의원은 풀뿌리 지방자치로 시작해 차근차근 성장한 입지전적인 정치인의 표상”이라며 "거꾸로 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또 이 대표는 “총선이 불과 얼마 남지 않은 시점, 절망의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꽃 피우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민주당의 동지가 되어달라"고 청했다.
이에 강 의원은 “20대에 정치를 시작해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주어진 여건 속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싸웠다”며 “원칙과 명분을 지키는 것이 신념이며, 시민 앞에 겸손한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이어 “안양은 제 삶의 터전이며 지난 4년간 원스퀘어 건물 철거 기여, 서울대 수목원 개방 추진, 안양천 국가정원화 추진, 만안·동안구의 동반성장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했다"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4·10 총선에서 재선으로 노리는 강 의원은 안양시 제2선거구(석수동, 박달동, 안양2동)에서 제2대, 제5·6대 경기도의원을 지냈으며, 제9대 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초대 연정부지사를 역임했다.
2020년 4월15일 실시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안양시 만안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만 35세의 젊은 나이에 도의원에 당선되어 비교적 어린 나이에 정치에 입문한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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