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17일 오후 6시15분 방송되는 SBS TV '런닝맨'에서 'OB VS YB'의 불꽃튀는 탁구 매치가 펼쳐진다. (사진=SBS TV '런닝맨' 제공) 2024.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17일 오후 6시15분 방송되는 SBS TV '런닝맨'에서 불꽃튀는 탁구 매치가 펼쳐진다. OB(유재석·지석진·김종국)팀과 YB(하하·송지효·양세찬)팀으로 나눠져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앞서 '런닝맨이 떴다-여름방학' 편에서는 OB팀, YB팀으로 나눠져 탁구 경기를 했다. 당시 OB팀은 연속 2연패로 굴욕을 맛봤고, 이번에 설욕전을 예고했다. 승부에 앞서 개그맨 유재석과 댄스듀오 '터보' 출신 김종국은 "우리는 호돌이 세대야", "88올림픽 세대가 탁구에서 질 수 없지", "탁구 제대로 알려준다"며 열의를 다졌다. 노장인 개그맨 지석진은 재킷까지 벗어 던지며 탁구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양 팀은 승리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빅 매치를 만들어냈다. 김종국과 유재석은 정석 탁구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에 래퍼 하하와 개그맨 양세찬은 "압삽이 허용. 사람 성질 건드리는 것도 허용"이라며 서브로 대응하는가 하면 현란한 약 올림으로 OB팀을 압박했다. 히든카드인 배우 송지효의 등장과 뜻밖의 실수로 승부 예측이 어려워졌고, 두 팀의 희비가 시시각각으로 엇갈렸다.
[서울=뉴시스] 사이판 여행 중 수영장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한국인 유튜버의 경험담이 재조명을 받았다(사진= 유튜브 갈무리)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사이판 여행 중 수영장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한국인 유튜버의 경험담이 재조명을 받았다.
해당 유튜버의 영상이 3일 외교부가 경찰청과 공동 주최한 '제4회 해외에서 겪는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영상에는 귀국이 시급했던 상황에서 외교부 괌 주재 공관인 주하갓냐출장소와 영사협력원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던 사연이 담겼다.
지난 4월 28일 유튜버 까망콩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단 1초만에 전신마비가 된 까망콩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5일 기준 조회수 45만회, 쇼츠로 제작된 영상은 조회수 1091만을 기록했다.
까망콩싹은 "제 어려운 경험을 토대로 해외에서 사건·사고를 당했을 때 대처법과 우리 공관의 재외국민 보호 노력을 더 많은 국민에게 알리고 싶어 참여했다"고 공모전 참가 배경을 밝혔다.
그는 사이판의 한 숙소 수영장에서 미끄러져 경추가 골절됐고, 이 사고로 신경이 손상되어 전신이 마비됐다. 사이판 현지에서는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기 어려웠고 병원에는 MRI 장비도 없어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현지 병원의 하루 입원비는 600만원에 달했고 치료를 위해선 당장 한국으로 가야 했다. 그는 사이판에서 1주일간 입원한 후 경비행기를 통해 괌으로 이송됐다. 괌에서는 스트레쳐(침대 좌석) 지원이 가능한 대한항공 항공기를 이용해 한국으로 12시간이 걸려 귀국했다.
까망콩싹은 해외에서 사고를 당할 시 유의할 점도 소개했다. 환자와 보호자는 여권을 소지해야 하는데,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보호자가 서류 작성을 대신해야 한다. 병원에서 받은 서류와 현장 상황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면 사고 처리에 도움이 된다. 보험증서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