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제45회 회장기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 17일 개막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는 전북 순창에서 또 하나의 전국 규모 소프트테니스대회가 열린다.

순창군은 오는 17일~24일 8일간 공설운동장과 제일고등학교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제45회 회장기 전국 소프트테니스 대회'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정인선)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박경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북자치도와 순창군이 후원한다.

특히 이 대회는 순창에서 12번 연속 개최되는 효자종목으로 대회 때마다 대규모 선수단이 방문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등공신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대회는 전국에서 초·중·고·대학팀과 실업팀 등 선수단 1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이미 지역 숙박업소는 만실 상태이며 주변의 음식점 등 각종 소비상점들마다 선수단 및 그 가족들로 일시 호황을 맞고 있다.

회장기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 경기 종목은 연령별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단체전과 개인 복식의 승자를 가린다. 개인 단식은 초등부를 제외한 4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군은 대회기간 동안 쾌적한 시설을 제공하고자 사전에 대회장인 공설운동장 및 제일고등학교 소프트테니스장의 정비에 나섰고 경기장마다 의료인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하게 대회를 개최하고자 지원행정에 집주ᅟᅳᆼ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소프트테니스는 순창군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스포츠 종목으로서 스포츠마케팅에서 중심축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창군 지역경제의 실핏줄 역할을 하는 스포츠산업 육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와 동시에 순창에서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소프트테니스 동호인들의 대잔치인 '제45회 회장기 전국 소프트테니스 생활체육대회'도 함께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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