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교육도 지역 맞춤형…평생학습도시·연합 12곳 지원

기사등록 2024/03/12 12:00:00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개편해 지역 특색 강화

연합체 6곳과 기초지자체 6곳 각각 선정·지원

신규 지자체 3곳도 선정…정선·예천·대구 서구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24.03.12.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24.03.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지역 색채를 반영한 특화 성인교육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을 선정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국평원)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에 따른 평생학습도시 선정 결과, 공모에 지원한 강원 정선군, 경북 예천군, 대구 서구 3개 지자체를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 당국은 이번에 신규 지정된 지자체에 각각 8000만원씩의 평생교육 사업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 기존 평생학습도시인 기초 지자체 6곳과 도시 간, 광역시도와 지역 평생교육진흥원 간 컨소시엄 6개를 정해 지역 특색을 강화한 프로그램 운영을 돕는다.

기존 평생학습도시 중 경기 연천군, 경남 산청군, 광주 광산구, 대구 남구, 부산 연제구, 서울 은평구 이상 6개 지역에는 각각 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한다.

충북 충주시-강원 평창군, 그리고 각 시·도 평생교육진흥원과 연합체를 꾸린 대구, 인천, 광주, 충북, 전북 등 광역시도 이상 6개 연합체엔 3000~4000만원 상당의 운영비를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정부 지원금 규모 100% 이상의 지방비를 대응 투자해 1년 간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한다.

'평생학습도시'는 개인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국평원은 매년 공모를 통해 신청한 기초지자체 내 조직·인력·예산 등 평생학습 기반을 살핀 뒤 신규 지역을 지정한다. 2020년부터는 최초 지정 4년이 지난 뒤 3년 주기로 재지정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신규 선정에 따라 평생학습도시는 전국 기초 지자체(226개)의 87.6%인 198곳이 참여하게 됐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이 중심이 돼 지역별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간 평생학습 격차가 없도록 새롭게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지역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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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교육도 지역 맞춤형…평생학습도시·연합 12곳 지원

기사등록 2024/03/12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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