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한동훈 '원톱'에 원희룡·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나경원·안철수도 합류할 듯

기사등록 2024/03/12 11:49:25

최종수정 2024/03/12 13:31:33

한동훈 총괄…대선주자급 인사와 공동 선대위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1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홍세희 기자 =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선대위원장)을 맡고, 원희룡·나경원·안철수 후보 등 대선주자급 인사에게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기는 안을 검토 중이다.

한 위원장이 전체적인 선거판을 진두지휘하면서 현재 각각 서울(나경원)과 인천(원희룡), 경기(안철수) 등 수도권에서 뛰고 있는 '스타급' 후보들과 함께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12일 국민의힘과 각 후보 측에 따르면 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선거 운동 중인 원희룡 후보에게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고, 원 후보는 이를 수락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공동선대위원장 제안에 수락하면서 합류하게 됐다.

당은 또 나경원, 안철수 후보 등 인지도가 높은 중량급 인사들에게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위원장이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고 4~5명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는 내용의 선대위 인선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한동훈 위원장이 원톱으로 가는 것에 다른 고려를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구가 254개나 되는데 격전지 위주로 간다고 해도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한 위원장이) 많이 힘들고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런 것들을 함께 나눠서 할 수 있도록 공동선대위원장은 여러 명을 모실 수 있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아울러 선대위 인선의 핵심이 '중도 확장성'에 있다고 강조하며 "중도 확장도 기하면서 선거운동 기간이 짧고 작은 것 하나가 선거판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면서 어떤 사안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선대위를 구성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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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한동훈 '원톱'에 원희룡·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나경원·안철수도 합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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