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남녀 10인씩 총 20인 후보 선정
20인 후보, 16일 대국민 정견발표 실시
17~18일 온라인 투표로 비례순위 결정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후보자를 모집한 결과 창당대회 일주일만에 101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연소 26세부터 최고령 68세까지, 독립유공자부터 화가·대리운전 기사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군의 후보자들이 포함됐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3일 창당대회 후 전날(11일)까지 진행한 비례대표 후보자 접수를 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때까지 영입한 인재들을 포함해 총 101명이 신청했으며,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투표로 최종 후보자 및 비례대표 순위가 정해진다.
이에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선에 참여할 국민참여선거인단을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신청은 인터넷 접수를 이용하면 된다.
당 비례대표 추천위원회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오는 15일 순위 투표에 부쳐질 비례대표 후보자 20인을 선정한다. 남녀 각 10인씩 총 20인이다.
선정된 20인은 이달 16일 오후 '대국민오디션' 방식으로 인터넷 생중계를 통한 정견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17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 투표로 비례대표 후보자 순위를 정한다.
당 비례추천위는 장은주 영산대 교수가 위원장을, 황현선 사무총장이 간사를 맡았고, 외부위원들로 구성된 독립기구다.
조국 대표도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비례대표 후보 선정 관련 사무는 일체 보고하지 말고 비례대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모든 권한과 재량을 갖고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국혁신당은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선출은 그 원칙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분명한 것은 '사천(私薦)'은 없다"는 것이다. 조국혁신당의 가치를 실현할 좋은 후보를 선출하는데 많은 분들이 국민참여선거인단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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