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투자, 8%대 상승세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 1억원을 돌파하면서 이에 영향받은 가상자산 관련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기술투자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30원(8.29%) 상승한 1만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투자증권우(6.12%), 위지트(5.06%), 한화투자증권(4.88%), 티사이언티픽(4.30%) 등도 오름세다.
우리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 등은 가상자산 거래소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상자산 관련주로 분류된다. 위지트 자회사 티사이언티픽은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 기타 특수관계자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1억원을 돌파한 뒤에도 거침 없이 오르고 있다. 1억190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영국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관련 상장지수증권(ETN) 승인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추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금융감독청은 이날 "가상자산 기반 ETN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거래소 요청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런던증권거래소도 별도 성명에서 "오는 2분기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N의 상장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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