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1일 주력 반도체 관련주에 단기이익을 실현하는 매물이 선행하면서 6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8일 대비 59.24 포인트, 0.30% 내려간 1만9726.08로 폐장했다.
지난 4일 사상 최초로 1만9000대를 돌파한 지수는 닷새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만9671.90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9649.67~1만9828.70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7279.37로 66.75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67% 내리며 하락을 주도했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09%, 식품주 1.40%, 석유화학주 0.57%,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1.40%, 건설주 1.33% 방직주 0.17%, 금융주 0.44% 밀렸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07개가 강세를 보이고 330개는 내렸으며 93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2.30%, 롄화전자(UMC) 0.58%,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 0.41%, 스쉰-KY 1.96%, 웨이잉 0.61%, 르웨광 3.45%, 타이다 전자 1.28%, 롄융 1.69%, 징위안 전자 2.70%, 촹이 1.01%, 한탕 1.03%, 화숴 1.88%, 촨후 1.13%, 진샹전자 0.60%, 리지 0.67%, 메이스 0.55%, 화방전자 0.54%, 광바오 과기 0.44% 하락했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도 0.47%, 철강주 스지강 3.35%, 의류주 루훙 0.53%, 푸방미디어 0.12%, 유통주 퉁이 0.19%, 자오펑 금융 0.25% 저하했다.
훙밍((鴻名), 훙이구(弘憶股), 팅신(廷鑫), 퉁타이(同泰), 캉쿵(康控)-KY는 급락했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4.29%, 광다전뇌 3.31%, 중싱전자 1.86%, 타이광 전자 1.22%, 신윈 6.45%, 광윈 1.93%, 신싱 2.02%, 스뎬 1.82%, 치훙 1.92%, 화퉁 8.47%, 다퉁 2.20%, 잉예다 1.29%, 화타이 1.04%, 청밍전자 %, 아이푸 2.78%, 췬촹광전 3.45%, 난야과기 1.23%,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80% 올랐다.
해운주 창룽 역시 0.28%, 양밍 2.21%, 전자부품주 궈쥐 0.18%, 제약주 야오화 6.58%, 카이파 금융 3.86%, 궈타이 금융 1.66%, 중신금융 0.33% 상승했다.
다윈(達運), 신진(信錦), 황창(皇昌), 자징(嘉晶), 궈숴(國碩)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3976억3900만 대만달러(약 16조5776억원)를 기록했다. 푸화 대만과기(復華台灣科技優息), 췬이 대만정선(群益台灣精選高息), 웨이촹, 훙하이 정밀, 카이파 금융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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