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사실 관계 확인 중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소방본부 소속 간부 공무원이 총선 예비후보의 지지 모임에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옥천군 한 한정식 식당에서 열린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 당선 축하 파티에 옥천소방서 소속 간부공무원 A씨가 참석했다.
A씨를 비롯한 참석자 10여명은 박 의원의 경선 통과 축하와 함께 케이크 커팅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공무원법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의 정치적 발언과 지지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A씨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도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해당 사안에 대해 "무슨 모임인지 모르고 참석했다"며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해당 모임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자리에서 정치적 발언을 한 것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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