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메타버스 공동관 운영…국내 메타버스·XR 기업 참가 지원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세계 최대 영화·미디어·음악 업계 행사에 국내 유망 중소기업 참가를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2024에서 K-메타버스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SWSX는 영화, 음악, 문화,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 콘텐츠를 선보이는 대표 행사로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유망 메타버스·확장현실(XR)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및 판로 확대를 위해 글로벌 주요 마켓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K-메타버스 공동관 내 개별 부스를 제공하고 IR 피칭, 바이어 매칭, 현지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SXSW 2024 K-메타버스 공동관에는 세븐 포인트원, 디오비 스튜디오, 트립비토즈 등 총 10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들은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된 메타버스·XR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SXSW 2024를 시작으로 증강현실월드엑스포(AWE) USA 2024, 두바이·IT 정보통신대전(GITEX) 2024 등 4개 내외의 권역별(북미, 중동, 유럽 등) 전시회를 대상으로 총 30개 내외 메타버스·XR 분야 유망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사전컨설팅·IR교육 등 사전 역량강화, 투자유치·바이어매칭 등 현지 비즈니스 지원, 업무협약·수출계약 등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메타버스 산업은 의료·미디어·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이번 SXSW 2024 참가가 국내 메타버스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국내 유망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활발히 협업하고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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