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7년만에 사명 변경
"AI와 웹3 접점 선점할 것"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1세대 블록체인 회사 체인파트너스가 사명을 'AI3'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체인파트너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블록체인 회사로, 최근 월드코인 재단과 공식 파트너를 맺은 곳이다.
회사는 이번 변경을 통해 AI와 웹3 두 기술의 접점인 영역을 선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웹3 사업 외에 AI 사업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그 일환으로 AI 분야 국내 최다 판매 부수를 기록한 'AI 2024'의 저자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을 회사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선임했다. 김 이사는 향후 기업 생성형 AI 교육, 생성형 AI 도입 컨설팅 사업을 총괄한다.
AI3는 기업들이 AI를 잘 쓰기 위해서는 기업 현실에 맞는 프롬프트 개발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이에 향후 AI 사업 방향을 '프롬프트'로 특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과서' 저자이자 프롬프트 엔지니어 코리아 설립자인 서승완 유메타랩 대표를 '프롬프트 리서치랩 총괄 디렉터'로 영입했다. 서 디렉터는 향후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 프롬프트 개발, 프롬프트 보안 컨설팅, 프롬프트 교육 사업을 맡는다.
표철민 AI3 대표는 "앞으로 AI와 웹3가 만나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시너지가 다양하게 발생할 것"이라며 "7년간 풍부한 웹3 사업 경험과 생성형 AI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만나 이 영역을 주도해가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I3는 국내 운용사와 함께 사내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맞춤형 AI 비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또 국내 대기업과 전사에서 사용할 맞춤형 프롬프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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