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에 500여명 신청…3단계 심사 통해 교육생 선발
"우수 정보보호 개발자 육성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최정예 보안소프트웨어(SW) 개발인력 양성과정 'S-개발자'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 계획의 핵심 수행기관 중 하나로, 지난해부터 S-개발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S-개발자는 최정예 수준의 보안SW 개발인력 양성을 목표로 9개월에 걸쳐 보안 전문화 집체교육·기업참여형 정보보호 개발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전문교육과정이다. 지난해 S-개발자 1기를 통해 51명의 보안SW 개발 인력을 배출했으며, 특허 출원 3건이 있었다. 아울러 신규 정보보호 스타트업 1개 기업이 창업했다.
올해 S-개발자 2기는 교육생 모집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달 1일 개최된 '2024 온라인 교육사업 설명회'에서는 500여명이 신청해 S-개발자 과정에 관심을 보였다.
S-개발자 2기는 서류평가, 코딩테스트, 면접평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쳤으며, 우수 개발역량·올바른 인성을 보유한 자가 선발됐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무료 ▲교육지원금 ▲노트북 대여 ▲도서구입비 ▲포트폴리오 제작 ▲취업지원 등이 지원된다.
홍준호 KISIA 한국정보보호교육원장은 "우수한 보안 역량을 갖춘 정보보호 개발자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테스트베드 고도화를 통해 정보보호제품 개발 역량 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최근 사이버 공격은 생성형 AI활용·공급망 공격 등 다각화돼 우리의 일상까지 위협하고 있다"면서 "S-개발자 과정을 통해 최신 보안 기술과 보안SW 개발방법론을 익히고, 우수 보안기업과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통해 고도화된 보안SW 개발역량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