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공원에 생태수로를 만들고, 산 정상에 전망 쉼터를 조성하는 등 주민들이 녹지공간을 보다 다채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북구는 양정동 오치골공원에 물길 쉼터를 조성한다.
사업비 5억원을 들여 기존 수로를 정비해 지속적으로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한다.
바닥분수와 워터터널도 설치하는 등 자연친화적 친수공간을 만든다.
또 수로 인근에는 그늘막도 설치해 자연과 함께 하는 주민쉼터를 조성한다.
북구는 상반기 중 오치골공원 물길 쉼터 조성을 완료해 여름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무룡산 정상에는 전망 쉼터를 조성해 등산객들이 북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무룡산 정상에 있는 정자 일원에 무룡산과 북구를 대표하는 이미지의 전망데크를 설치한다.
전망데크 주변에는 꽃과 나무를 심는 등 등산객들이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북구는 이달 중 무룡산 정상 전망 쉼터 조성공사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해 5월께 완료하고, 본격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 외에도 매곡천 산책로 주변에 벚꽃길을 조성하는 사업도 올해 시작한다.
산책로 주변에 벚나무 100그루 정도와 계절별 꽃나무를 심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물길 쉼터와 전망 쉼터, 벚꽃길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이 공원과 산 등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녹지공간을 더 다채롭게 조성해 주민을 위한 건전한 휴식공간을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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