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을 6일 출시했다.
이 신제품은 AI 기술을 적용한 통합 맞춤 청정 솔루션이 특징이다. 특히 ▲실내외 공기 질을 비교·학습해 공기 질이 나빠질 것으로 예측되면 미리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맞춤청정 AI+' ▲실내 공기 질이 좋아지면 알아서 바람 세기를 조절하거나 팬 작동을 멈춰 에너지를 최대 45%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을 적용했다.
'맞춤청정 AI+'는 한국표준협회에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증하는 'AI+인증'까지 받았다.
이 신제품은 '4way(방향) 서라운드 청정' 기술을 적용해 4면 360도 방향으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공간 전체에 고르게 내보낸다. 청정 면적은 100㎡ 제품과 33㎡ 제품으로 출시된다.
제품 상단에 있는 '팝업 청정 부스터'는 공기를 최대 11m까지 보내 더 빠르게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회전 각도 범위도 설정할 수 있다.
디자인에도 프리미엄 가치를 담았다. 이 제품은 최근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4)'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더 확고히 할 방침이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과 공간에 '변함없는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