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수보험과 신화(新華) 인수보험이 공동 설립한 사모펀드가 침체에 빠진 주식시장에 500억 위안(약 9조26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증권시보(證券時報)와 증권망(證券網)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등록기록과 자료를 인용해 이들 생명보험사가 250억 위안씩 출자 조성한 펀드가 중국 증시에 투자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증권시보에 따르면 보험자금을 증시에 유입하는 시험적인 기제로는 최초인 공동펀드는 주로 유동성이 높은 대형주와 비공개 A주 등 매수에 나설 생각이라고 한다.
금융 규제 당국은 증시 부양책 일환으로 장기자금을 주식시장으로 유도할 방침을 반복해서 공표한 바 있다.
공식 등록기록으로는 펀드는 2월29일 설립했으며 3월1일 중국증권투자기금업협회(AMAC)에 등재됐다.
작년 11월 말 상하이 종합지수가 경계선인 3000선 밑으로 떨어지자 신화인수보험은 중국인수보험과 공동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증권시보 자료를 보면 중국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올해 들어 3300억 위안(61조1160억원) 자금이 유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