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질문서 "만성적 교통정체로 주민들 큰 불편" 주장
법기리 요지 사적관리·복원에 대한 도의 적극행정 요청
도교육청에는 내년 개교 특성화고의 기숙사 건립 주문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권혁준(양산4, 국민의 힘) 경남도의원은 5일 제4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만성적 교통 정체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국도 35호선 대체우회도로 개설을 촉구했다.
또, 국가지정문화재인 양산 법기리 요지 사적 관리 및 복원, 지역 산업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등학교 설립을 경남도와 도교육청에 요청했다.
먼저, 권 의원은 "양산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간선도로인 국도 35호선은 하루 평균 7500대 이상 차량이 통과하고 있지만, 인근 지역 내 우회도로가 없고 주변의 산업단지, 신도시 조성에 따른 대규모 입주민 등으로 교통체증은 더욱 가중되고 있어 대체우회도로 개설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도 35호선 대체우회도로 개설 사업을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시켜 추진하려 했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다"면서 "도로는 단순히 차량을 움직이게 하는 게 아닌,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대체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의원은 또 "조선시대 백자의 도자기 가마터인 법기리 요지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00호로 지정되었지만 제대로 된 정밀조사 및 발굴 없이 수십 년간 방치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체계적인 정비와 보존 관리를 통해 경남도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완수 도지사는 “양산시의 지역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의 통행편의를 위해서는 국도 35호선 대체우회도로 사업은 꼭 필요하다"면서 "경남도에서 더 적극적인 자세로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법기리 요지와 관련해서는 "내년 법기리 요지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법기리 요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보존·관리하여 경남도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준 의원은 2025년 3월 개교를 앞둔 양산 특성화고등학교의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권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염원으로 10여년 만에 개교를 앞둔 양산 특성화고의 전공학과는 양산과 경남 주력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는 충분하지만, 당장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취업을 해야 하는 3년 뒤를 내다봤을 때는 지역 산업체와의 현실적 연계성이 부족해 보인다"고 우려했다.
또 "특성화고 개교 이후 매년 타 지역 특성화고로 진학하고 있는 학생들을 구제하고 해당 지역으로의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의 교육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숙사 건립 계획이 무산됐다"면서 "장거리 통학 학생의 불편함과 학생들의 교육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향후 기숙사 설립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남교육청 오경문 학교정책국장은 "특성화고 개교 후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역 산업체와 함께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기숙사 설립은 신입생들의 거주지 분석 후 추후 기숙사를 증축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또, 국가지정문화재인 양산 법기리 요지 사적 관리 및 복원, 지역 산업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등학교 설립을 경남도와 도교육청에 요청했다.
먼저, 권 의원은 "양산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간선도로인 국도 35호선은 하루 평균 7500대 이상 차량이 통과하고 있지만, 인근 지역 내 우회도로가 없고 주변의 산업단지, 신도시 조성에 따른 대규모 입주민 등으로 교통체증은 더욱 가중되고 있어 대체우회도로 개설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도 35호선 대체우회도로 개설 사업을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시켜 추진하려 했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다"면서 "도로는 단순히 차량을 움직이게 하는 게 아닌,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대체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의원은 또 "조선시대 백자의 도자기 가마터인 법기리 요지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00호로 지정되었지만 제대로 된 정밀조사 및 발굴 없이 수십 년간 방치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체계적인 정비와 보존 관리를 통해 경남도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완수 도지사는 “양산시의 지역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의 통행편의를 위해서는 국도 35호선 대체우회도로 사업은 꼭 필요하다"면서 "경남도에서 더 적극적인 자세로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법기리 요지와 관련해서는 "내년 법기리 요지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법기리 요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보존·관리하여 경남도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준 의원은 2025년 3월 개교를 앞둔 양산 특성화고등학교의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권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염원으로 10여년 만에 개교를 앞둔 양산 특성화고의 전공학과는 양산과 경남 주력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는 충분하지만, 당장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취업을 해야 하는 3년 뒤를 내다봤을 때는 지역 산업체와의 현실적 연계성이 부족해 보인다"고 우려했다.
또 "특성화고 개교 이후 매년 타 지역 특성화고로 진학하고 있는 학생들을 구제하고 해당 지역으로의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의 교육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숙사 건립 계획이 무산됐다"면서 "장거리 통학 학생의 불편함과 학생들의 교육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향후 기숙사 설립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남교육청 오경문 학교정책국장은 "특성화고 개교 후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역 산업체와 함께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기숙사 설립은 신입생들의 거주지 분석 후 추후 기숙사를 증축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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