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마이트리와 함께 '농고농락' 라이브 커머스
텃밭 직접 선택…구매한 농산물 재배 과정 확인도 가능
5일 오후 라이브 커머스 첫 방송…다양한 패키지 선보여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아프리카TV가 유저 참여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강점을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농가 상생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선보인다.
아프리카TV는 농업회사법인 마이트리와 손잡고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가에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농고농락(農苦農樂)'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농고농락은 유저 참여형 프로젝트다. 유저들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마이트리에서 운영하는 충남 공주시 하우스 농가 내 나만의 텃밭을 선택하고, 재배한 농산물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정기적으로 농산물을 받아볼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농고농락 커머스를 통해 구매 유저들에게 더욱 신뢰도 있는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 농가 입장에서는 아프리카TV의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샵프리카' 쇼핑몰을 통해 판매부터 주문·배송·정산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저가 구매한 상품을 수확하기 전에 농가가 미리 비용을 정산받을 수 있어 더욱 안정적으로 농자재 투자 비용을 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농고농락’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아프리카TV 인기 스트리머 ‘레전드경선샘’과 ‘소대수캐스터’가 쇼호스트로 출연해 유저들에게 ‘마이트리’ 하우스 내 마련된 미니 텃밭을 소개하고, 원하는 상품 패키지를 구매한 유저들의 닉네임을 팻말로 걸어줄 예정이다.
유저들은 농가에서 구매할 농산물과 심을 모종을 직접 골라 ‘샐러드 패키지 기본’, ‘샐러드 패키지 자유’, ‘과채 패키지 기본’, ‘과채 패키지 자유’ 4가지 상품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자유 상품의 경우 원하는 농산물을 직접 입력해 맞춤형 주문을 할 수 있다.
농고농락 커머스 이용자들을 위한 기부 참여 프로그램과 충청도 특산물 증정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프리카TV는 유저들이 기부한 농산물을 50여 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 명륜보육원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텃밭 속 랜덤으로 충청도 특산물 이벤트에 당첨된 유저들에게 '공주 햇밤', '예산 사과즙', '고맛나루 쌀', '건표고버섯', '광천 김 세트' 등의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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