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국민의힘을 떠난 권석창 전 국회의원과 하순태 전 제천시의원이 22대 총선과 제천시의원 재선거에 무소속 연대를 구축했다.
내달 제천·단양 총선과 제천마 선거구 재보선 러닝메이트로 나선 권 전 의원 등은 5일 단양군청 기자회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해 (당에)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된 권 전 의원은 "무소속으로 총선에 나선 것은 공정한 (공천경쟁)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뒤 "이를 보수 분열로 보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층 분열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동의할 수 없고, 이 문제는 (자신에게)공정한 기회를 주지 않은 당에 물어야 한다"며 "당선하든, 낙선하든 보수의 중심에서 지역 발전을 견인할 각오"라고 밝혔다.
특히 엄태영(현 의원) 공천자를 겨냥한 듯 "시장·군수와는 달리 국회의원은 아무 일 안 해도 4년을 보낼 수 있는데, 아무 일도 안 하는 사람이 또 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20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진출한 권 전 의원은 2018년 5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유죄 판결로 임기 절반을 남긴 채 의원직을 잃었다. 국민의힘에 복당해 22대 총선 공천을 신청했으나 국민의힘은 지난달 16일 권 전 의원과 이충형 전 KBS인재개발원장을 컷오프하고 엄 의원과 최지우 변호사만 경선에 부쳤다.
하 전 제천시의원도 국민의힘 소속이었으나 2022년 지방선거 때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그가 다시 도전할 제천마 선거구는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야권 주자만 3~4명이 경합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내달 제천·단양 총선과 제천마 선거구 재보선 러닝메이트로 나선 권 전 의원 등은 5일 단양군청 기자회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해 (당에)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된 권 전 의원은 "무소속으로 총선에 나선 것은 공정한 (공천경쟁)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뒤 "이를 보수 분열로 보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층 분열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동의할 수 없고, 이 문제는 (자신에게)공정한 기회를 주지 않은 당에 물어야 한다"며 "당선하든, 낙선하든 보수의 중심에서 지역 발전을 견인할 각오"라고 밝혔다.
특히 엄태영(현 의원) 공천자를 겨냥한 듯 "시장·군수와는 달리 국회의원은 아무 일 안 해도 4년을 보낼 수 있는데, 아무 일도 안 하는 사람이 또 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20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진출한 권 전 의원은 2018년 5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유죄 판결로 임기 절반을 남긴 채 의원직을 잃었다. 국민의힘에 복당해 22대 총선 공천을 신청했으나 국민의힘은 지난달 16일 권 전 의원과 이충형 전 KBS인재개발원장을 컷오프하고 엄 의원과 최지우 변호사만 경선에 부쳤다.
하 전 제천시의원도 국민의힘 소속이었으나 2022년 지방선거 때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그가 다시 도전할 제천마 선거구는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야권 주자만 3~4명이 경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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