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편의점서 주 3일간 1개씩만 발주 가능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SPC삼립이 '정통크림빵' 출시 60주년을 맞아 한정 출시한 '크림대빵'이 인기를 끌며 주요 편의점에서 발주 중단되는 등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크림대빵은 기존 정통크림빵 대비 중량 기준 6.6배 키운 제품으로, 현재 GS25와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에서 주 3회 1일 1개씩만 발주 가능한 상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GS25와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에선 SPC삼립의 크림대빵이 주 3회 1일 1개씩만 발주 제한됐다.
구체적으로 GS25와 이마트24는 화·목·토요일, 세븐일레븐은 월·화·수요일 하루에 1개씩만 발주 가능하다.
일반 빵 제품들이 주 7일 발주 가능한 것과 대조적이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일반빵은 주 7일 발주 가능한데 크림대빵은 주 3일 각 1개씩만 발주 가능하다"며 "요일과 발주 개수가 제한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PC삼립은 지난달 22일 크림대빵을 한정 출시했다. 기존 정통크림빵보다 6배 큰 제품으로 무게 역시 기존 75g에서 500g으로 6.6배 늘었다. 가격은 8800원이다.
정통크림빵은 1964년 출시한 제품으로 국내 제빵업계에서 비닐 포장을 최초로 도입했다. 1960년대 크림빵이 인기를 끌면서 당시 서울시 대림동에 위치한 삼립식품공장에선 3개 크림빵 라인을 24시간 가동하기도 했다.
한동안 생산을 중단한 뒤 2002년 다시 출시한 정통크림빵은 2023년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 크림빵(약 3억2000만개)으로 KRI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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