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최대 1790만원
화물차 최대 2230만원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4일부터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구 온난화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접수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작년보다 9억원이 증가한 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19대의 전기자동차(승용 115대, 화물 104대)를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보급한다.
상반기에 승용차는 ▲일반 82대 ▲우선지원(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 가구, 노후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 11대 ▲택시 11대로 배정해 총 104대 지원한다.
화물차는 ▲일반 55대 ▲우선지원 10대 ▲택배물량 19대 ▲중소기업물량 10대로 총 94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승용차 보조금은 중·대형 기준 최대 1790만 원을 지원하고, 화물차는 소형 기준 최대 2230만 원을 지원해 작년 기준 전국 최대 규모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신청서 접수일로부터 3개월 이전에 거창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등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출고·등록 순으로 선정한다.
지원가능한 전기자동차 종류 및 차종별 지원금액 등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입법/공고/고시를 참고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환경 개선에 큰 효과가 기대되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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