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온양로(고려요양병원 일원)와 남창강변로(온양읍 운화리 126-7번지 일원)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소2-16호)를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온양 태화마을 일대는 기존 도로의 폭이 좁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화재 발생 시 진압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 때문에 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안전을 위한 소방도로 개설을 숙원사업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온양 운화 도시계획도로(소2-16호) 개설공사'를 통해 고려요양병원 뒤편에서 남창강변로까지 길이 280m, 폭 8m의 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공사는 이달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새 도로가 개설되면 도로 폭이 확장돼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도로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온양사거리에서 온양로로 진입한 차량이 주변 도로 우회 없이 남창역과 남창옹기종기시장으로 바로 이동 가능하다.
◇울주군, 은행나무 암나무 교체
울산시 울주군은 이달부터 은행나무 암나무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오염을 해소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는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주거, 상업지역 위주로 우선 선정했다.
이달 말까지 언양읍 서부리 일대 은행(암)나무 12그루에 대해 바꿔심기 등을 실시해 시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수로 인한 표지판, 간판 가림 등의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중장비 임차·기간제 근로자를 고용해 수목 가지치기 작업을 추진한다.
◇울주군, 주거급여 수선유지사업 협약
울산시 울주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지역본부와 '2024년 주거급여 수선유지사업 위·수탁 협약'을 서면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수급자 가구를 위한 집수리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집수리 지원사업은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가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구조안전 및 설비, 마감상태 등 노후도를 평가해 종합적인 주택 개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택 개량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사업 전반을 위탁해 시행한다.
울주군은 올해 수선유지사업비 3억6000만원을 들여 51가구를 대상으로 경보수(도배·장판·창호 교체 등), 중보수(단열·난방공사 등), 대보수(지붕·욕실·주방 개량공사 등)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령자와 장애인가구는 문턱 제거, 문폭 확대 등 주거 약자용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가구당 보수 범위별 최대 경보수 457만원, 중보수 849만원, 대보수 1241만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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