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삼척시는 3월부터 삼척우체국과 협력해 우체통을 통한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삼척우체국과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에 관한 약정서’를 체결하고 3월부터 본격 시행에 나섰다.
그동안 폐의약품은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약국에 설치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했다.
이에 따른 접근성 등 불편함으로 인해 이용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였다.
이번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는 일반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표기한 뒤 밀봉해 우체통에 넣으면 우체국의 유통시스템을 통해 회수해 처리되는 시스템이다.
다만 액체류의 의약품은 다른 우편물이 손상될 수 있어 우체통이 아닌 기존의 수거함을 통해 배출해야 되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덜고 수거 효율을 높이는 성과를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의약품 분리배출이 더욱 활성화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폐의약품 배출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관리·운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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