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출산·고령노동참가율 오르지 않으면 GDP증가율 0.2%로↓

기사등록 2024/03/04 18:44:26

최종수정 2024/03/04 21:15:52

2060년 1인당 실질 GDP, 선진국 최저 수준으로

[다테=AP/뉴시스]2019년 11월27일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다테의 한 한교 운동장에서 노인들이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다. 일본의 생산연령 인구(15~64세)의 감소가 계속되고, 생산성도 크게 향상되지 않으면 2025년도 이후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실질성장률은 연평균 0·2%에 그치는 것으로 2060년도까지의 내각부 경제성장 전망에 대한 첫 시산에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4일 보도했다. 2024.03.04.
[다테=AP/뉴시스]2019년 11월27일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다테의 한 한교 운동장에서 노인들이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다. 일본의 생산연령 인구(15~64세)의 감소가 계속되고, 생산성도 크게 향상되지 않으면 2025년도 이후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실질성장률은 연평균 0·2%에 그치는 것으로 2060년도까지의 내각부 경제성장 전망에 대한 첫 시산에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4일 보도했다. 2024.03.04.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일본의 생산연령 인구(15~64세)의 감소가 계속되고, 생산성도 크게 향상되지 않으면 2025년도 이후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실질증가율은 연평균 0·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내각부가 2060년도까지의 경제성장을 전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4일 보도했다.

내각부는 그러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의장인 경제재정자문회의에 제출한 전망에서 개혁이 진행되면 성장률은 최대 1.7%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르면 2022년 1.26명인 합계출산율이 1.36명을 넘지 못하고, 2020년 51%인 65~69세의 노동참가율이 57%를 넘지 못하면 2045년 일본의 GDP 증가율은 0.2%에 그칠 것이며, 2060년 1인당 실질 GDP는 6만2000달러(약 8265만원)로 미국의 9만6000달러(약 1억2797만원)을 크게 밑돌면서 선진국 최저 수준이 된다.

그러나 합계출산율이 1.8명까지 오르고, 65~69세의 노동참가율이 78%에 달한다면 평균 1·7% 정도의 GDP 증가율이 예상되며, 1인당 GDP도 9만4000달러(약 1억2530만원)로 미국이나 북유럽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6월 발표할 ‘경제재정 운영과 개혁의 기본방침'에 인구감소 대책 정책 패키지를 담을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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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출산·고령노동참가율 오르지 않으면 GDP증가율 0.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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