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생일 맞은 무라야마 前 일본총리 "日, 계속 평화롭길"

기사등록 2024/03/04 17:37:45

최종수정 2024/03/04 17:47:29

식민지 지배 '통절한 반성' 무라야마담화의 주역

장수 비결은 "무리하지 않고 자연체로 사는 것"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일본 식민지 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 "진심으로 사죄" 등이 명기된 '무라야마 담화'의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가 100세 생일을 맞이해 일본의 평화를 기원했다. 사진은 무라야마 전 총리가 2015년 10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5 세계평화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2015.10.29.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일본 식민지 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 "진심으로 사죄" 등이 명기된 '무라야마 담화'의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가 100세 생일을 맞이해 일본의 평화를 기원했다. 사진은 무라야마 전 총리가 2015년 10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5 세계평화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식민지 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 "진심으로 사죄" 등이 명기된 '무라야마 담화'의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가 100세 생일을 맞이해 일본의 평화를 기원했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100세 생일을 맞이한 무라야마 전 총리는 "100세가 된 일을 실감할 수 없다. 지금은 하루하루를 가족과 보내는 데 대해 행복하게 생각한다"고 코멘트를 발표했다.

특히 그는 국정과 관련 "일본이 평화로운 나라로 계속 있도록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소 고령자 케어 시설인 데이케어를 일주일에 3회 다니며 하루 2번 산책과 체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전통 스포츠 스모 관전을 즐긴다고 말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장수 비결을 "무리하지 않고 자연체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역대 총리 가운데 100세를 맞이한 장수 총리는 무라야마 전 총리가 3번째다. 히가시쿠니노미야 나루히코오(東久邇宮稔彦王) 전 총리(102세에 사망),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曽根康弘) 전 총리(101세에 사망) 등이 있다.

2차 세계대전 50주기였던 1995년 무라야마 전 총리는 총리 자격으로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따라 많은 나라들, 특히 아시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손해와 고통을 줬다"고 인정하고 "통절한 반성을 표하고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표명한다"고 사과하는 총리 담화를 냈다. 일본 총리로서 처음으로 식민지 지배 침략을 언급하고 사과했다는 평가를 받는 담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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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생일 맞은 무라야마 前 일본총리 "日, 계속 평화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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