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 남구에 있는 증권박물관이 상설전시실 부분 개편을 마치고 4일부터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증권박물관은 '증권이 만든 세상'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자본시장 역사를 다양한 증권유물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이번 부분 개편은 4개의 전시실 중 마지막 공간인 테마 전시실을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테마 전시실은 전 연령대가 함께 보다 쉽고 흥미롭게 다양한 증권이야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바뀌었다. 어린이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시설물을 설계하고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예탁원은 설명했다.
주요 체험전시물로는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과 관련 증권을 알아보는 '생활 속 증권',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증권을 미디어 연출로 볼 수 있는 '증권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국가별로 유명한 회사의 증권 이미지에 본인의 얼굴을 넣은 증권을 직접 만들어보는 '나만의 증권 만들기' 코너가 새로 설치됐다.
또 관람객 맞춤형 도슨트 전시해설프로그램을 상시로 제공하고, 국·영문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도 최근 도입해 서비스하고 있다.
증권박물관은 이번 상설전시실 부분 개편을 기념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람 인증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앞으로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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