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4일부터 도내 장애인에게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1130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감면단말기 무상 지원 사업은 도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협업해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고 통합복지카드(통행료할인카드)를 가진 등록 장애인이다.
신청 방법은 장애인 통합복지카드, 자동차등록증, 경북 거주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신분증 또는 주민등록등본)를 가지고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영업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도와 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기존 지문 인식형 단말기 불편 해소를 위해 휴대폰의 위치 정보를 제공받아 사용하는 일반형 단말기로도 통행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개선한 바 있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 무상 지원사업은 장애인이 고속도로 통행 때 이용 편의를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장애인의 고속도로 이용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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