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4년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6.9로 전월 대비 0.4 포인트 상승했다고 PTI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 2월 제조업 PMI가 계절조정치로 1월 56.5에서 이같이 올라 5개월 만에 고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55.9인데 실제로는 이에 1.0% 포인트나 미치지 못했다.) 그래도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32개월 연속 웃돌았다.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국내외 수요가 확대하고 인플레 압력은 완화한 게 PMI 상승을 가져왔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수요 호조로 생상과 신규수주 지수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글로벌 수요는 거의 2년 만에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호주와 미국,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인도와 밀접한 경제 관계를 맺은 국가의 수요가 회복했다.
HSBC 인도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인도 제조업이 2월에 내외 수요에 뒷받침을 받으면서 생산이 계속 힘있게 신장했다"며 "투입가격 인플레가 2020년 7월 이래 수준으로 떨어짐으로써 제조업의 이익률을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3번째 경제대국 인도는 작년 10~12월 4분기 8.4% 고도성장을 실현했다.
제조업 부문은 인도 경제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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