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통해 '나' 표현하는 '포토프레스' 트렌드 지속
즉석카메라부터 앨범·스티커·마스킹테이프까지 인기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사진을 통해 '나'를 표현하는 '포토프레스' 트렌드가 계속되면서 즉석카메라 뿐만 아니라 사진을 꾸밀 수 있는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까지 관련한 아이템이 인기다.
사진(Photo)과 표현하다(Express)의 합성어인 '포토프레스'는 사진으로 자신을 기록하고 표현한다는 의미로, 나만의 개성을 표출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MZ세대의 특성에서 확산된 트렌드다.
이같은 트렌드는 실제 소비 패턴에서도 나타난다.
2일 2030 여성에게 수요가 높은 패션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라이프 카테고리'에서 사진과 관련한 용품의 거래액이 증가했다.
즉석카메라 브랜드 '인스탁스'는 졸업시즌을 앞둔 1월 말~2월 초 거래액이 전주 대비 약 259% 증가했다.
인기 제품인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언제 어디나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는 작고 가벼운 사이즈로 인기다.
특히 다양한 프레임과 필터를 적용해 촬영 가능하며,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진을 인화할 수도 있어 외출이 많아지는 봄 시즌을 맞이해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폴꾸(폴라로이드 꾸미기)'를 위한 용품들도 인기다.
최근 일주일(2월22~28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은 ▲앨범 144% ▲스티커 119% ▲마스킹 테이프 476% ▲필름 70% ▲폴라로이드 11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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