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변재일 컷오프·신용한 전략공천' 여부 관심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충북 청주서원에 이장섭 현 의원과 이광희 전 도의원을 2인 경선에 붙이기로 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은 29일 "8개 선거구를 전략지역구로 지정했다. 2개 선거구는 후보를 추천했고, 4개 선거구는 경선으로 제안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공관위가 전략선거구 의결을 요청한 곳은 청주청원과 청주서원, 인천 부평을, 경기 오산, 경기 용인갑, 서울 성북을이다.
전략공관위는 청주서원의 경우 이장섭·이광희 두 예비후보간 경선을 결정했다.
이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한 안창현 예비후보는 컷오프됐다.
안 예비후보는 결과 발표 후 입장문을 통해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총선에서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했다.
이곳에선 전략 경선이 진행된다. 기존 일반유권자 50%, 당원 50% 방식이 아닌 일반유권자 100%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 후보를 정하게 될 것으로 지역 정가는 내다봤다.
전날 공관위에서 전략공관위로 넘어온 청주청원은 이날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청주청원은 5선 변재일 의원과 김제홍 전 강릉영동대 총장, 유행렬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 허창원 전 도의원 등이 공천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역 정치권과 당 안팎에서는 변 의원을 컷오프하고 그 자리에 민주당 인재영입 15호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단수 전략공천하거나, 신 전 교수를 포함한 전략경선이 이뤄질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
다만 신 전 교수를 빼고 기존 공천신청자들간의 전략경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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