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돌입한 전공의들에게 정부가 제안한 복귀 시한 마지막 날인 29일 전국 군병원 응급실을 이용한 민간인 환자 수가 총 67명으로 늘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이탈 10일째인 이날 낮 12시 기준 전국 군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은 67명으로, 하루 사이 10명 늘었다.
병원별로 보면 국군수도병원 32명, 대전병원 14명, 양주병원 4명, 포천병원 2명, 춘천병원 2명, 홍천병원 2명, 강릉병원 2명, 서울지구병원 5명, 해군해양의료원 2명, 고양병원 1명, 항공우주의료원 1명이다.
신분별로는 일반국민 40명, 군인가족 24명, 예비역 3명으로 나타났다.
군 당국은 의료공백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일 전국 15개 군병원 중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는 12개 병원의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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