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쌍특검법, 오늘 본회의서 정리하는게 국민에 도리"(종합)

기사등록 2024/02/29 15:27:58

"몇몇 본회의 참석 안해…대단히 유감"

"선거 민심에 반영될 것…함께 해달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리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4.02.2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리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4.02.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한은진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본회의에서 '쌍특검법' 재표결을 하기로 한 데 대해 "오늘 본회의 통해서 정리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고 또 정치적으로도 도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쌍특검법 재표결 관련 민주당 일각의 반발에 대해 "왜 반발하나"라며 "사실 반발은 우리 당이 해야 한다. 패스트트랙 태워서 정의당하고 노란봉투법과 거래해서 통과시켰으면, 재의요구를 행사하면 빨리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정리하는 게 국민에 대한 국회의 당연한 도리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계속 선거 임박할 때까지 시간 끌다가 그러면 지금 처리 안 하면 어떻게 하자는 건가. 폐기하자는 건가"라며 "늦어도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국민들이 투표 참석 여부를 보고 있다"며 의원의 쌍특검법 재표결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오늘 본회의에서는 방산 수출 관련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수출입은행법을 처리한다. 폴란드 방산 수출법 문제 해결을 기대한다. 주택법 개정안도 (처리)돼서 실거주 의무도 다행히 정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몇몇 의원들이 오늘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 대단히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중요한 표결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공당의 구성원으로서, 또 공인으로서 주어진 책무를 정말 다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 기대 아니겠나"라며 "국민들이 투표 참석 여부를 보고 있다. 역사에 기록으로 남는 것"이라고 쌍특검 표결 참여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오늘 어떻게 하느냐를 국민들이 보고 평가하고, 그게 선거 민심에 반영된다고 믿는다"며 "쌍특검법이 쌍권총도 아니고, (민주당이) 본회의 있을 때마다, 협상 있을 때마다 우리 당을 부담 주기도 하고 압박도 사실 해왔었다. 그래서 오늘 이 문제가 정리가 돼야 하고 의원님들이 함께 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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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쌍특검법, 오늘 본회의서 정리하는게 국민에 도리"(종합)

기사등록 2024/02/29 15:27: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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