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더페이지갤러리는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MECC에서 3월9~14일 열리는 ‘2024 테파프 마스트리흐트(TEFAF MAASTRICHT)’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올해는 20개국 260곳 갤러리가 참가한다. 한국 갤러리는 더페이지를 비롯해 가나아트도 참여한다.
1988년 설립된 유럽미술재단(TEFAF)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서 첫 시작, 뉴욕에서도 아트페어를 펼친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테파프(TEFAF)’는 ‘아트 바젤(ART BASEL)’, ‘프리즈(FRIEZE)’와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했다.
‘모던 & 컨템포러리 아트’ 섹션으로 올해 첫 참가하는 더페이지갤러리는 최명영, 박석원, 이수경, 변종곤, 나점수, 정수진을 포함한 갤러리 전속 한국작가 6인의 대표작을 전시 판매한다.
이수경의 대표적인 조각 시리즈 '번역된 도자기 (Translated Vase)'와 회화 시리즈 '불꽃(Flame)',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 1969-1975)의 창립 멤버인 최명영의 ‘평면 조건(Conditional Planes)’, 박석원의 ‘적의(Accumulation)’ 시리즈를 선보인다.
버려진 오브제로 만들어진 변종곤의 조각, 자연의 재료를 그대로 사용하는 나점수의 ‘무명 (Being Nameless)’ 시리즈와 더불어, 올해 8월에 더페이지갤러리에서 개인전 예정인 정수진의 다차원적 시각 언어가 담긴 회화도 소개한다.
더페이지갤러리는 오는 5월 개최하는 '테파프 뉴욕'에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