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목표로 종합대책 추진
정기명 시장 "공직 비위·일탈 무관용 원칙 적용"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종합청렴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을 목표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9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권익위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보다 1단계 상승한 2등급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올해 부진했던 부분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한 '2024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통해 청렴도 1등급으로 올라설 계획이다.
우선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 여수 구현'을 비전으로 36개 시책을 추진한다.
정기명 시장이 청렴도 향상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공직자 윤리의식 향상과 비위 예방을 위한 전 직원 대상 반부패 청렴 교육을 강화하고 존중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전문기관 의뢰 민원인 '청렴 콜' 사전 모니터링과 '청렴 시민감사관' 운영 활성화, '청렴 서한문' 발송, 부패·공익신고 등 반부패 제도 홍보 다각화 등 외부 체감도를 높이는 정책을 펼친다.
또 내부 체감도 향상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청렴 간담회' 확대 운영, 내부 직원 자체 청렴도 조사, 상호존중 '청렴한 데이' 운영, 청렴 아침 방송 등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공직 비리 예방을 위한 감찰 활동 강화, 전 부서 부패 방지 시책평가, 고위공직자 청렴 교육 확대 및 실천 다짐, 전 직원 반부패 청렴 교육 확대 운영 등도 지속한다.
시는 본격적인 종합대책 추진에 앞서 29일 고위공직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실천 다짐 캠페인'을 펼치고 부패 척결 의지를 다졌다.
정기명 시장은 "최근 시 공직자들의 불미스러운 일들로 시민들의 신뢰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며 "공무원 품위를 훼손하는 등의 공직자의 비위나 일탈 행위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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