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세종갑 선거구로 마음 고치는 중이다"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재선, 논산계룡금산)가 41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에서 세종시 갑 선거구 출마를 검토 중이다.
김 대표는 29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주말까지 최종 결론 내려고, 일단은 세종 갑 선거구로 마음을 좀 고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과 대변인을 지내는 등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김 대표의 세종 출마 검토는 노무현 도시로 불리는 곳에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친노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명분이 담겨 있다.
세종시 명예시민 30호 이기도 한 김 대표는 지난 2019년, 2017년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를 지속 요구하고 2018년부터는 세종의사당 조항 신설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의결을 촉구하는 활동 등을 인정받았다.
김 대표의 세종행이 결정되면 오는 제22대 총선에서 갑 지역 선거 판도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갑 선거구에 류제화(40) 변호사를 지난 21일 단수 후보로 이미 공천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선거구가 현직인 홍성국 의원 불출마로 전략 지역으로 지정 되면서 이날(29일)까지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종시 갑선거구는 지난 제 21대 총선에서 홍성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17호 인재로 영입, 같은 선거구에 전략 공천 56.4%의 득표율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김중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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