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북구는 'MZ세대 새내기 직원이 함께하는 간부회의', '혁신 배움터' 운영 등 직원 혁신역량 강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또 전국 자치구 최초로 주민이 주도해 중흥2동과 3동을 중흥동으로 통합하는 등 현장 중심의 주민 소통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의료기관, 요양기관, 주거 지원기관 등 지역 다양한 돌봄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행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도 1인 노인가구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공공서비스 개선사례로 꼽혔다.
이밖에 광주 최초로 영산강 수변 유휴부지를 활용해 야외 물놀이장을 조성해 무료로 개방한 '산동교 친수공원 조성 정책'은 지역사회 놀이 혁신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북구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정부포상의 하나로 4억2000만 원 상당의 재정 인센티브를 획득, 2022년에는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해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광주 동구, '보육 친화적 도시' 조성 나서
광주 동구는 보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 동구보육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동구 보육사업은 ▲부모의 보육 비용 부담 완화 ▲안심 보육환경 조성 ▲보육 공공성 강화 및 품질향상 관리 ▲보육 교직원 권익 보호·지위 향상 도모 등이다.
동구는 양육 가정의 보육비용을 줄이기 위해 부모 급여, 가정양육수당, 영유아 및 외국인 아동 보육료, 3~5세 누리과정 비용, 5세 필요경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안전 공제 가입, 급식재료 공동구매, 열린 어린이집 확대, 심폐소생술 안전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육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지원을 확대하고, 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영유아 가정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방침이다.
동구가 직접 운영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보육 교직원을 위한 직무향상교육과 힐링 프로그램 등 교직원 역량을 높여 공공 보육의 질을 향상한다는 구상이다.
◇광주 북부소방서, 다문화가정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펼쳐
광주 북부소방서는 광주 북구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에서 다문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북부소방서는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위급 상황이 발생할 시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필요한 맞춤형 안전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 내용은 ▲파트 대피 요령 숙지 등 화재 발생 시 대피 방법 ▲119 신고 요령 ▲소화기 사용법 안내 및 교육용 소화기 실습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실습 ▲외국인 맞춤형 매뉴얼 배부 등이다.
특히 외국인 소방안전 강사와 함께 교육 진행을 통해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교육의 효과를 높이는데 중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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