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연구진 "1971년~2022년 참치 수은 농도 거의 안 변해"
해저에 축적된 과거의 수은…참치 헤엄치는 얕은 바다서 순환
1950년대 日 '미나마타병' 원인은 수은 함유된 어패류 섭취
![[산타마리아=AP/뉴시스] 국제사회의 수은 배출 억제에도 불구하고 참치 체내 수은 농도는 반세기 전과 거의 그대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본문과 관련 없는 사진) 2024.02.28.](https://img1.newsis.com/2023/09/15/NISI20230915_0000490708_web.jpg?rnd=20230915000050)
[산타마리아=AP/뉴시스] 국제사회의 수은 배출 억제에도 불구하고 참치 체내 수은 농도는 반세기 전과 거의 그대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본문과 관련 없는 사진) 2024.02.28.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반세기 전 일본의 '미나마타병’ 등 수은 중독의 공포가 전 세계를 휩쓴 후 국제 사회는 수은 방출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 ‘참치’의 수은 농도는 50년 전과 그대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프랑스 개발연구소(IRD) 앤 로레인 해양생태학자가 이끄는 연구팀은 1971년부터 2022년까지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에서 잡힌 3000마리의 참치 샘플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1970년대 이후 전 세계 참치의 수은 농도는 거의 변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 태평양 일부 지역에서 잡힌 참치의 수은 농도가 상승한 것을 두고 봤을 때, 아시아의 수은 배출량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원인으로 "참치가 헤엄치고 먹이를 먹는 얕은 수심으로 깊은 해저에 축적된 과거의 수은이 순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연구진의 모델링에 따르면 가장 엄격한 수은 규제 하에도, 수은 농도가 바다에서 낮아지기 위해선 10~25년이 필요하다. 참치의 수은 농도는 그 후 수십 년이 더 지나야 떨어진다.
수은 오염은 채굴 및 화석 연료 연소 등에 의해 유발된다. 수은은 대기 중에 떠다니다가 침전돼 대부분 바다로 들어가는데, 이때 미생물이 수은을 독성이 강한 형태로 변환한다. 이어 바다의 먹이사슬에 따라 수은은 차곡차곡 어패류에 축적된다.
수은은 소량 섭취로도 인체에 해를 가할 수 있다. 인간의 신경계, 소화계, 면역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1950년대 일본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시에선 메틸수은이 함유된 어패류를 먹은 주민 집단이 수은 중독인 '미나마타병’을 앓았다. 이들은 사망하거나 신경계에 손상을 입었다.
전 세계 대부분 국가는 2013년 '미나마타 협약’에 서명, 수은 사용을 근절하기로 약속했다. 또 지난해 미 환경보호청(EPA)은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수은 및 기타 대기 오염 물질에 대한 기준을 더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프랑스 개발연구소(IRD) 앤 로레인 해양생태학자가 이끄는 연구팀은 1971년부터 2022년까지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에서 잡힌 3000마리의 참치 샘플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1970년대 이후 전 세계 참치의 수은 농도는 거의 변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 태평양 일부 지역에서 잡힌 참치의 수은 농도가 상승한 것을 두고 봤을 때, 아시아의 수은 배출량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원인으로 "참치가 헤엄치고 먹이를 먹는 얕은 수심으로 깊은 해저에 축적된 과거의 수은이 순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연구진의 모델링에 따르면 가장 엄격한 수은 규제 하에도, 수은 농도가 바다에서 낮아지기 위해선 10~25년이 필요하다. 참치의 수은 농도는 그 후 수십 년이 더 지나야 떨어진다.
수은 오염은 채굴 및 화석 연료 연소 등에 의해 유발된다. 수은은 대기 중에 떠다니다가 침전돼 대부분 바다로 들어가는데, 이때 미생물이 수은을 독성이 강한 형태로 변환한다. 이어 바다의 먹이사슬에 따라 수은은 차곡차곡 어패류에 축적된다.
수은은 소량 섭취로도 인체에 해를 가할 수 있다. 인간의 신경계, 소화계, 면역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1950년대 일본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시에선 메틸수은이 함유된 어패류를 먹은 주민 집단이 수은 중독인 '미나마타병’을 앓았다. 이들은 사망하거나 신경계에 손상을 입었다.
전 세계 대부분 국가는 2013년 '미나마타 협약’에 서명, 수은 사용을 근절하기로 약속했다. 또 지난해 미 환경보호청(EPA)은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수은 및 기타 대기 오염 물질에 대한 기준을 더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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