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도내 1호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본격화

기사등록 2024/02/27 13:00:20

남원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의 평면도.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의 평면도.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7일 최경식 시장과 보건소장, 담당과장, 건축설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건축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며 보고회를 통해 기본설계안이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남원시의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은 고죽동 일원에 총사업비 91억원(국도비 76억원)을 투입, 연면적 2,000㎡ 지상 4층 규모로 산모실 13실을 갖춰 건립될 예정이다.

공개된 기본설계안은 지난해 10월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이엠디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축사사무소창에서 공동 출품한 당선작을 토대로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확정됐다.

사업부지 주변 남원의료원과 연계하고 대지환경을 반영한 최적의 배치안을 도출했으며 입구부터 신생아실의 공간과 동선을 분리해 감염병 차단과 예방을 위한 가장 안전한 산후조리 시스템을 반영했다.

산모 중심의 맞춤형 치유공간은 더욱 돋보였다. 건물 중앙 햇살 가득한 실내정원은 산모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테라피실, 운동실, 프로그램실은 산모의 심리적 안정감과 빠른 회복을 유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1층 선큰 로비과 2층 맘카페 공간은 높은 층고로 개방감과 쾌적함을 제공하고 넓은 창을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신생아실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옥상 전망데크 등 외부와 연결되는 다양한 휴게공간도 마련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안배했다.

시는 기본설계안를 토대로 오는 4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5월부터 공사 착공 절차를 밟는다. 이후 12개월 정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전북 도내 최초이자 지리산권 대표 공공산후조리원"이라며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산모와 출생아에게 가장 안전하며 전국 최고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의 공공산후조리원이 들어서면 남원, 순창, 임실 등 도내 동부권 지역 임산부들이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들여서까지 산후조리원을 찾아 전주나 광주로 가야 했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남원시, 도내 1호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본격화

기사등록 2024/02/27 13:00:2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