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전체 의대생 65%가 휴학계 제출
수업 거부도 계속…전국 11개교서 단체행동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지난 25일까지 1만226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사흘간 64명이 휴학계를 철회했지만 847명이 추가로 휴학을 신청하면서 전체 누적 제출 인원이 783명 증가했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간 휴학을 신청한 대학은 14개교, 의대생 수는 847명으로 파악됐다.
다만 3개 소속 64명은 휴학계를 철회했다. 어느 대학에서 휴학계를 철회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휴학 신청자 중 학칙에 근거해 요건과 절차를 지킨 2명에 대해서는 휴학이 허가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한 건도 없었다.
이로써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동안 휴학계가 접수된 대학은 37개교, 의대생은 총 1만2264명으로 지난 22일(1만1481명)보다 783명 증가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 휴학계를 철회한 학생은 410명이다.
지난해 4월 기준 한국교육개발원(KEDI) 통계에 따르면 전국 의대 재학생 규모는 총 1만8793명으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 비중은 전체 65.3%다.
그러나 군 입대, 유급·미수료, 개인사정 등에 따라 휴학이 허가된 학생은 46명에 그쳤다.
의대생들의 '동맹휴학' 움직임이 나타난 지 일주일차가 되면서 휴학 신청은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증가하는 모양새다.
일별로 휴학계 제출인원(신규)을 보면 ▲19일 1133명 ▲20일 7620명 ▲21일 3025명 ▲22일 49명 ▲23~25일 847명 등이다.
교육부는 휴학계가 접수된 대학 이름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일부 의대 태스크포스(TF)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서 휴학계 제출 참여인원을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고려대 378명 ▲연세대 593명 ▲성균관대 213명 ▲경희대 561명 ▲이화여대 294명 ▲아주대 228명 ▲인하대 245명 ▲강원대 231명 ▲연세대 원주 514명 ▲건양대 289명 ▲충북대 247명 ▲동아대 294명 ▲부산대 582명 ▲경북대 510명 ▲동국대 303명 ▲전남대 282명 ▲조선대 ▲원광대 454명 ▲전북대 646명 ▲제주대 186명 등이다.
그 밖에 가톨릭대, 한양대, 차의과대, 한림대, 을지대, 충남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경상국립대, 조선대도 단체로 휴학계를 냈다고 발표했다.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사흘간 수업 거부 등 단체 행동이 확인된 곳은 11개교로 파악됐다.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대상 면담과 설명을 통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각 대학들이 학생들의 휴학 신청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면밀히 그 허가 여부를 검토하고, 차질 없는 수업 진행으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수업거부 등 단체행동에 대해서는 학칙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간 휴학을 신청한 대학은 14개교, 의대생 수는 847명으로 파악됐다.
다만 3개 소속 64명은 휴학계를 철회했다. 어느 대학에서 휴학계를 철회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휴학 신청자 중 학칙에 근거해 요건과 절차를 지킨 2명에 대해서는 휴학이 허가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한 건도 없었다.
이로써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동안 휴학계가 접수된 대학은 37개교, 의대생은 총 1만2264명으로 지난 22일(1만1481명)보다 783명 증가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 휴학계를 철회한 학생은 410명이다.
지난해 4월 기준 한국교육개발원(KEDI) 통계에 따르면 전국 의대 재학생 규모는 총 1만8793명으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 비중은 전체 65.3%다.
그러나 군 입대, 유급·미수료, 개인사정 등에 따라 휴학이 허가된 학생은 46명에 그쳤다.
의대생들의 '동맹휴학' 움직임이 나타난 지 일주일차가 되면서 휴학 신청은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증가하는 모양새다.
일별로 휴학계 제출인원(신규)을 보면 ▲19일 1133명 ▲20일 7620명 ▲21일 3025명 ▲22일 49명 ▲23~25일 847명 등이다.
교육부는 휴학계가 접수된 대학 이름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일부 의대 태스크포스(TF)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서 휴학계 제출 참여인원을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고려대 378명 ▲연세대 593명 ▲성균관대 213명 ▲경희대 561명 ▲이화여대 294명 ▲아주대 228명 ▲인하대 245명 ▲강원대 231명 ▲연세대 원주 514명 ▲건양대 289명 ▲충북대 247명 ▲동아대 294명 ▲부산대 582명 ▲경북대 510명 ▲동국대 303명 ▲전남대 282명 ▲조선대 ▲원광대 454명 ▲전북대 646명 ▲제주대 186명 등이다.
그 밖에 가톨릭대, 한양대, 차의과대, 한림대, 을지대, 충남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경상국립대, 조선대도 단체로 휴학계를 냈다고 발표했다.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사흘간 수업 거부 등 단체 행동이 확인된 곳은 11개교로 파악됐다.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대상 면담과 설명을 통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각 대학들이 학생들의 휴학 신청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면밀히 그 허가 여부를 검토하고, 차질 없는 수업 진행으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수업거부 등 단체행동에 대해서는 학칙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