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최고 수익원은 에너지"…제재 우회 차단 초점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주년을 맞아 대규모 제재를 내놓은 가운데 러시아 재정 수입을 줄이기 위해 원유 가격 상한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에 따르면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은 이날 미국외교협회(CFR) 강연에서 "러시아의 (제재) 우회 비용을 증가시킬 추가적인 가격상한 제제를 부과하고 원유가 시장에 나오면서도 러시아의 수입은 줄이는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데예모 부장관은 미 재무부의 제재는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수입원을 줄이고, 원하는 무기를 생산하는 능력을 방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의 가장 수익성 높은 수익원인 에너지를 노리고 있다"며 주요 7개국(G7)의 원유 가격상한제로 지난해 러시아의 에너지 수익금은 40%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놀랍지 않게 러시아는 가격상한제를 피하는 것에 시간과 자원을 투입하고 있고 그에 대한 대응으로 가격상한제를 단속하고 시행 및 조정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우회를 막기 위해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3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에 따르면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은 이날 미국외교협회(CFR) 강연에서 "러시아의 (제재) 우회 비용을 증가시킬 추가적인 가격상한 제제를 부과하고 원유가 시장에 나오면서도 러시아의 수입은 줄이는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데예모 부장관은 미 재무부의 제재는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수입원을 줄이고, 원하는 무기를 생산하는 능력을 방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의 가장 수익성 높은 수익원인 에너지를 노리고 있다"며 주요 7개국(G7)의 원유 가격상한제로 지난해 러시아의 에너지 수익금은 40%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놀랍지 않게 러시아는 가격상한제를 피하는 것에 시간과 자원을 투입하고 있고 그에 대한 대응으로 가격상한제를 단속하고 시행 및 조정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우회를 막기 위해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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