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문화거리 건물복원·골목 등 정비
당시 분위기 연출 강경구락부 호텔, 카페 문열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특화 관광지 조성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 강경읍이 근대역사문화로 재조명 받고 있다.
23일 논산시에 따르면 강경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금강 수운을 통해 번성한 상업도시로 개성, 대구와 함께 국내 3대 시장 중 하나였다.
해방 이후 철도와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구가 줄고 상권이 쇠퇴하면서 옛날의 영광을 잃었다.
이에 시에서는 강경의 근대역사문화를 재현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다양한 근대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를 일제 강점기 근현대 문화 복원, 건물 정비 및 골목 정비 사업 등을 이어가며 과거의 화려했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당시의 분위기를 연출한 강경구락부라는 호텔과 카페 또한 문을 열었다.
논산의 청년창업 플랫폼으로 모집된 청년 창업가들이 각종 음식점과 커피전문점을 활발하게 운영, 청년과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었다.
논산근대역사문화촌과 실감형 테마거리 조성을 통해 강경의 찬란했던 근대역사문화를 기억하고 미래로 연결되는 소통의 공간, 과거와 미래,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연결한 관광상품 개발을 하고 있다.
이로써 논산은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실감형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방문객이 체류할 수 있는 야간 특화 관광지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는 청년들이 운영하는 청년창업공간의 먹거리, 논산근대역사문화촌의 볼거리, 실감형 테마거리의 즐길거리 등 매력이 가득한 전국적인 명품 관광지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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