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AI라는 시대 흐름에 올라타야"
'D램' 개발 성공 거론하며 '절실함' 강조
![[서울=뉴시스]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3일 오전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지용 기자) 2024.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2/23/NISI20240223_0001486386_web.jpg?rnd=20240223111223)
[서울=뉴시스]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3일 오전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지용 기자) 2024.0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AI라는 변화의 파도에 올라 타야 합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3일 오전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제117회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곽 사장은 고려대 재료공학과 84학번으로, 이 학교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곽 사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인공지능(AI)에 대한 중요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으며, 이에 적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곽 사장은 이날 챗GPT를 통해 제작한 '당당하게 나아가고 새로운 가능성을 도모하라'는 내용으로 이뤄진 일곱 개 문장의 인사로 특별강연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챗GPT를 강조하며 "확실한 것은 드디어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고 우리 사회는 이쪽 방향으로 굉장히 빠르게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시대에 적응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사회에서 맞이할 가장 큰 숙제가 될 것"이라며 "시대의 흐름에서 앞으로 더 빨라질 변화의 파도에 잘 올라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챗GPT를 시작으로 AI 산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AI에 적응할 뿐만 아니라 AI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 등을 위해 사회 전 구성원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곽 사장은 이번 특별강연에서 절실함에 대해 설명하며 "회사가 2000년대 초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이겨내기 위해 칩 구조 및 회로 설계 혁신 등에 나서 가장 경쟁력 있는 D램을 만들어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런 각오가 있었기에 회사의 DNA에는 위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혁신적인 방법들을 발굴하는 문화가 자리잡았다"며 "가혹한 조건을 이겨내는 가치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MZ 세대와의 소통에도 힘쓰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곽 사장은 "요즘 회사에서는 MZ 세대를 배우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라며 "MZ세대의 전혀 새로운 삶의 기준에 기성층들이 놀라고 이해하지 못하는 문화가 있지만, 이 같은 흐름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영화 그래비티의 내용을 인용해 "(어려움 속에도) 항상 방법은 있다. 우리가 찾지 못하거나 안 찾았을 뿐"이라며 "세상의 흐름에 올라타,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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