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나발니 부인과 딸 접견후 제재 발표 예고
우크라전쟁 3주년 접어들어.. 단일 대러 제재로 최대규모
러 관리들, 사업가, 회사, 제조업 부문 전체도 제재 대상
[워싱턴=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년째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러시아의 전쟁과 관련된 대상에 500개 이상의 추가 제재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22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대변인을 통해서 발표했다.
미국 재무부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23일 발표할 예정인 대(對)러시아 제재가 "러시아, 러시아를 돕는 자들과 러시아의 전쟁 기계"를 겨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도 캘리포니아주에서 러시아 반정부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유족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우리는 내일(23일) 나발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푸틴을 상대로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더기 제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 24일 이후로 러시아에게 부과된 제재들 가운데 단일 제재 발표로는 최대 규모이다.
이에 앞서 미 법무부도 22일 러시아의 사업가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는 데 그 중에는 러시아 제2의 은행장, 5개 주의 재무관련 중개인들의 이름도 포함되었다.
바이든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의회내의 공화당 의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대한 추가 군사지원을 막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크라이나를 향한 변함없는 지원 의사를 밝히기 위해 새로운 제재안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푸틴의 최대 정적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북극지대의 교도소에서 숨진 사건 이후 여러 차례의 제재안을 발표했고 22일에는 나발니의 부인과 딸을 만난 뒤 "나발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푸틴에 대한 제재 "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재무부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23일 발표할 예정인 대(對)러시아 제재가 "러시아, 러시아를 돕는 자들과 러시아의 전쟁 기계"를 겨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도 캘리포니아주에서 러시아 반정부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유족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우리는 내일(23일) 나발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푸틴을 상대로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더기 제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 24일 이후로 러시아에게 부과된 제재들 가운데 단일 제재 발표로는 최대 규모이다.
이에 앞서 미 법무부도 22일 러시아의 사업가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는 데 그 중에는 러시아 제2의 은행장, 5개 주의 재무관련 중개인들의 이름도 포함되었다.
바이든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의회내의 공화당 의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대한 추가 군사지원을 막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크라이나를 향한 변함없는 지원 의사를 밝히기 위해 새로운 제재안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푸틴의 최대 정적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북극지대의 교도소에서 숨진 사건 이후 여러 차례의 제재안을 발표했고 22일에는 나발니의 부인과 딸을 만난 뒤 "나발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푸틴에 대한 제재 "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500개의 제재안은 2명의 정부 고위 관리가 미리 검토했으며, 이들이 23일 발표 이전에 익명을 전제로 언론에게 말했다. 국무부에서도 추가로 제재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 이후로 러시아 관리들과 사업가들, 은행들, 러시아 회사와 일정 부문의 제조업 전체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이미 수천 건이 넘게 실행되었다.
미 법무부도 뉴욕에서 미국에 주재하는 러시아의 은행가 안드레이 코스틴에 대한 제재의 일환으로 그의 수하인 바딤 울프손과 가논 본드 등 2명이 22일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VTB은행의 은행장을 오랫 동안 역임한 코스틴은 2척의 호화요트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 정부의 제재를 피해 돈세탁을 해온 혐의로 기소되었다. 코스틴과 다른 2명은 그 뿐 아니라 콜로라도주 아스펜에 있는 개인 주택의 소유사실을 숨겨왔다. 이 주택을 팔기위해 은밀한 거래를 하던 울프손과 본드가 체포되었고 판매가격은 1200만 달러 (159억 4,560만 원)로 밝혀졌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러시아 재재로 약 7억달러의 러시아 자산의 취득, 거래, 판매가 법원 명령에 의해 금지되었고 이와 관련해서 제재 위반과 수출입 통게 위반으로 구속된 사람은 70여명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 이후로 러시아 관리들과 사업가들, 은행들, 러시아 회사와 일정 부문의 제조업 전체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이미 수천 건이 넘게 실행되었다.
미 법무부도 뉴욕에서 미국에 주재하는 러시아의 은행가 안드레이 코스틴에 대한 제재의 일환으로 그의 수하인 바딤 울프손과 가논 본드 등 2명이 22일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VTB은행의 은행장을 오랫 동안 역임한 코스틴은 2척의 호화요트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 정부의 제재를 피해 돈세탁을 해온 혐의로 기소되었다. 코스틴과 다른 2명은 그 뿐 아니라 콜로라도주 아스펜에 있는 개인 주택의 소유사실을 숨겨왔다. 이 주택을 팔기위해 은밀한 거래를 하던 울프손과 본드가 체포되었고 판매가격은 1200만 달러 (159억 4,560만 원)로 밝혀졌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러시아 재재로 약 7억달러의 러시아 자산의 취득, 거래, 판매가 법원 명령에 의해 금지되었고 이와 관련해서 제재 위반과 수출입 통게 위반으로 구속된 사람은 7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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