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4년 2월 HSBC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속보치)는 61.5로 전월 확정치 61.2 대비 0.3 포인트 올랐다고 PTI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수요가 계속 견실함을 유지하면서 종합 PMI가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종합 PMI는 경기확장과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2021년 7월 이래 31개월째 상회했다.
HSBC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자와 서비스 제공업자의 생산량 가속 속도가 7개월 만에 최고를 보였다"며 "특히 제품 생산업자에 대한 신규 수출수주가 급속히 증대한 게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2월 제조업 PMI는 56.7로 전월 56.5에서 0.2 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도 62.0으로 1월 61.8보다 0.2 포인트 올랐다. 7개월 만에 최고치다.
민간부문 전체의 신규수주는 2010년 중반 이래 가장 빠르게 확대한 서비스업의 수요 주도로 계속 기세 좋게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은 5개월 만에 높은 수준으로 가속했다. 해외 수주는 지난해 9월 이후 제일 빠르게 늘어났다.
수요 증대로 인해 향후 11개월간 전망도 개선해 제조업 낙관도는 2022년 12월 이래 고수준으로 높아졌다.
다만 전체적인 체감경기는 4개월 만에 최고인 1월에서 후퇴했다. 고용은 202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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