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과정 논란 있지만 어려운 입장 처하신 분도 대부분 경선 택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 방안 제시·의대 정원 확대, 파업 반대 재확인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22일 "원로부터 평당원까지 모두 뜨거운 애당심으로 낙관론과 실언을 각별히 경계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날 민주당은 4·10 총선 준비를 위해 '총선 상황실'을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공천 과정에서 여러 논란도 있지만 민주당은 어려운 입장에 처하신 분들도 대부분 경선을 선택했다"면서 "공천은 결국 결과로 평가되고 최종결정은 국민과 당원께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당무개입에 한마디도 못 하는 국민의힘이나 당원과 무관한 상층 엘리트 정치로 구시대적 이합집산을 밥 먹듯 하는 제3지대와 달리 민주당은 당원과 지지자 중심의 정당"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특별히 힘을 모아주길 절박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또 "'뉴(new) 민주당 정책제안 시리즈'를 시작하겠다"면서 "22대 국회의 새 간판이 될 영입 인재들이 '뉴민주당 블루드래곤스'를 결성해서 혁신 성장과 민생경제부터 시작해 4~5차례에 걸친 뉴민주당 제안 시리즈"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주식시장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을 위해 ▲기업 이사의 충실한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상법 개정안 ▲인수합병 시 공개 매수 물량 100% 의무화 ▲모든 상장 회사의 전자투표제 도입 의무화 방안을 제시했다.
의대 증원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증원과 함께 지방의사제, 공공의대, 교육인프라 확대를 누누이 강조했다"면서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정원 확대와 파업 반대의 원칙을 지키면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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