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최형열 의원(전주5)은 ‘전북특별자치도 수소발전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정책 토론’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형열 의원과 도 에너지수소산업과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도내 동부권 지역의 수소산업 적합성을 모색하고 이를 통한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는 윤정훈 의원(무주)과 이종훈 전북특별자치도 에너지수소산업과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중희 전북대학교 교수, 이지훈 전북연구원 연구원 등이 참석,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발제에 나선 전북대학교 이중희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수소산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수전해 등을 이용해 산업 발전이라는 사회적 가치의 실현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체계적인 육성계획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정훈 의원은 “무주군을 포함한 동부권역의 산업기반 약화로 낙후 정도가 심각하고 인구소멸 위험 지수는 고위험군에 해당되며, 특히 무주군은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전북 평균의 10분의 1 수준으로 14개 시군 중 최하위라며 에너지산업 등에서 지역 안배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종훈 에너지수소산업과장은 도내 수소산업 현황 및 산업 여건 등을 설명하고 “동부권역에 수소산업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택 테크노파크 원장은 무주 양수발전소를 수소산업에 접목하는 방안 등 에너지산업의 중·장기적인 로드맵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지훈 전북연구원 연구원은 “양수발전소의 발전량을 저장하는 시설 마련과 수소산업에서 수소도시와 다른 농어촌모형의 개발·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형열 의원은 “기후위기,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적 기조 속에 생존비법은 신성장동력 창출에 있다고 보고 전라북도 수소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미래 비전의 공유를 통해 도내 낙후 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균형 및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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