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550여 명, 장비 50대 투입
[속초=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내린 눈이 50cm에 이르는 등 폭설에 대응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일 2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기상 및 피해상황을 관리하고 재해취약지역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80cm 이상의 폭설이 내린 설악동을 중심으로 마을·동 제설단을 운영하고 선제적인 제설을 위해 36대의 제설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이날 8시부로 시청 전 공무원,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자율방재단 등 민·관 합동으로 인력 550여 명을 투입해 시내버스 정류장 및 인도 등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린 설악동에는 제설 장비를 12대 추가 투입해 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및 공영주차장 완전 개방 등을 통해 시내 주요 도로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신속하고 원활한 제설작업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