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 용돈 금액 비교하는 할아버지
"비교당할까 봐 생신 참석하기 싫어"
![[서울=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7/16/NISI20230716_0001316477_web.jpg?rnd=2023071610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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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다른 손주에 비해 용돈을 적게 줬다며 면박을 주는 할아버지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알려졌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사연을 소개한 A씨는 "할아버지는 재산을 많이 불리신 데다 엄청 구두쇠셔서 유독 '돈' 애기를 많이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저와 사촌들이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명절이나 생신 때 용돈을 드리고 있다"며 "일반 직장인인 저는 항상 10~20만원 정도 드리는데, 사업을 하는 사촌은 30~50만원씩 드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할아버지께 봉투를 드리면 그 자리에서 바로 열어보는데, 항상 뭔가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명절이 지날 때마다 할아버지는 A씨에게 "너희 사촌은 OO만원 주던데"라고 말하며 A씨를 무안하게 만든다고 한다. A씨는 "다가오는 할아버지 생신 때 또 용돈을 비교당할까 봐 그 자리에 가기 싫어진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 결혼도 하고 아기도 태어나서 돈을 아껴야 해서 10만원밖에 못 드릴 것 같은데 또 비교될 것 같다"면서 "결혼 후에는 양가 부모님 챙기는 것도 바빠서 돈을 올리기도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할아버지가 비교하면 '각자 형편에 맞게 드리는 거죠'라고 웃으면서 받아쳐라" "할아버지 말 한마디에 상처받지 말고 '사촌 형제가 부자여서 참 부럽다'고 대답하면서 부러워하는 콘셉트로 쭉 밀고 나가라" 등의 조언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사연을 소개한 A씨는 "할아버지는 재산을 많이 불리신 데다 엄청 구두쇠셔서 유독 '돈' 애기를 많이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저와 사촌들이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명절이나 생신 때 용돈을 드리고 있다"며 "일반 직장인인 저는 항상 10~20만원 정도 드리는데, 사업을 하는 사촌은 30~50만원씩 드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할아버지께 봉투를 드리면 그 자리에서 바로 열어보는데, 항상 뭔가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명절이 지날 때마다 할아버지는 A씨에게 "너희 사촌은 OO만원 주던데"라고 말하며 A씨를 무안하게 만든다고 한다. A씨는 "다가오는 할아버지 생신 때 또 용돈을 비교당할까 봐 그 자리에 가기 싫어진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 결혼도 하고 아기도 태어나서 돈을 아껴야 해서 10만원밖에 못 드릴 것 같은데 또 비교될 것 같다"면서 "결혼 후에는 양가 부모님 챙기는 것도 바빠서 돈을 올리기도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할아버지가 비교하면 '각자 형편에 맞게 드리는 거죠'라고 웃으면서 받아쳐라" "할아버지 말 한마디에 상처받지 말고 '사촌 형제가 부자여서 참 부럽다'고 대답하면서 부러워하는 콘셉트로 쭉 밀고 나가라" 등의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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