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일주일 동안 압수수색 중
北 해커그룹 '라자루스' 소행 의혹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대법원 서버가 북한 해커그룹에 의해 해킹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대법원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는 지난 13일부터 경기도 성남 분당에 있는 대법원 전산정보센터를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법원 서버에 대한 해킹 피해가 확인돼 누가 해킹했는지, 어떤 문건들이 유출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압수수색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법원행정처는 지난해 12월8일 "지난 2월 사법부 전산망에서 라자도어 악성코드를 탐지해 즉시 삭제 조치한 후 보안전문업체에 악성코드 분석 의뢰를 했다"며 "사안의 정확한 실체를 밝히기 위해 외부로 전송된 데이터의 정확한 규모, 내역, 배후 등을 파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악성코드 감염이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그룹인 '라자루스'의 소행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법원행정처는 "라자루스 소행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는 지난 13일부터 경기도 성남 분당에 있는 대법원 전산정보센터를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법원 서버에 대한 해킹 피해가 확인돼 누가 해킹했는지, 어떤 문건들이 유출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압수수색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법원행정처는 지난해 12월8일 "지난 2월 사법부 전산망에서 라자도어 악성코드를 탐지해 즉시 삭제 조치한 후 보안전문업체에 악성코드 분석 의뢰를 했다"며 "사안의 정확한 실체를 밝히기 위해 외부로 전송된 데이터의 정확한 규모, 내역, 배후 등을 파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악성코드 감염이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그룹인 '라자루스'의 소행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법원행정처는 "라자루스 소행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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