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고령화 시민 인식과 정책 수요 파악
3월 11일까지 인구정책 설문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과 정책 수요를 파악해 체감도가 높은 인구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3월11일까지 군산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시민과 단기 거주자를 대상으로 인구정책 설문조사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군산의 인구가 26만명이 붕괴하는 등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절감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 내용은 결혼·출산·양육과 정주 여건을 비롯한 인구문제 전반에 대한 인식 등 관련된 4개 분야 18개 문항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참여 방법은 군산시청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의 QR코드에 접속해 문항에 답변하면 된다. 이벤트로 온라인 참여자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설문조사 기간 내 기업체, 병원(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보건소, 어린이공연장, 공동육아 나눔터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조사가 진행된다.
이헌현 인구대응담당관은 "시민의 생각이 담긴 객관화된 자료를 취합하고 이를 근거로 체감도 높은 인구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설문을 실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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