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지난 20일 영덕군에 있는 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올해 도내 고등학교에 합격한 해외 4개국 출신 48명과 함께 예비교육 개소식을 가졌다.
2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내 직업계고와 특성화고에 최종 합격한 이들의 국적은 베트남 28명, 몽골 8명, 태국 8명, 인도네시아 4명이다.
후기 고등학교에 지원한 베트남 국적 7명과 캄보디아 국적 1명의 해외 우수 유학생도 모두 합격 처리됐으나 비자 발급이 늦어져 예비교육은 직업계고와 특성화고에 입학 예정인 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예비교육 기간은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이며, 개소식은 20일 오후 3시 수련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개소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 츠고투 우르자야 주부산몽골 영사, 고곶 수하르 주한인도네시아 교육무관, ㈜그린테크코리아 김용재 대표, ㈜세일 최예원 관리이사, 우성파워텍(주) 이형석 부사장,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 김병수 센터장, 유학생 입학 학교장과 학부모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츠고투 우르자야 주부산몽골 영사는 "나눔을 실천하고 역동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경북 직업교육 'K-에듀'는 K-팝, K-한류보다 더 감동적"이라며 "몽골 학생들이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줘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경북 직업교육이 나눔과 사회 공헌으로 세계 직업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유학생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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